[뉴스큐브] 신규확진 198명…정부 거리두기 연장방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모레 일요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은 일주일 연장될 예정입니다.
관련내용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청양의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공장 특성상 직원 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직원들이 인근 지역 곳곳에 거주하다 보니 공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아닙니까?
이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를 통한 감염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업체 측은 지난달 28일부터 생산한 김치 50톤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세계적으로도 음식을 통한 전파 사례는 없다는 입장이죠?
경기 가평 골프장에선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명(운영자 1명·종사자 3명)으로 늘었습니다. 골프장 단체 교육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골프장 대표와 캐디가 접촉한 시점이 열흘 전에다가 골프장에 오간 사람만 수백 명이라는 겁니다. 새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간 골프장은 안전지대로 인식이 됐는데요. 여름철 라운드 시작부터 끝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경우는 드물고, 레스토랑, 그늘집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식사와 함께 대화를 하는 만큼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야외 골프장도 규제를 강화할 필요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앞서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도입된 날 지하철 승객수를 봤더니 무려 40%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거리두기 정책이 이동량 감소엔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될 경우 국민들이 느끼게될 피로감 등도 걱정입니다. 곳곳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자 방역당국도 국민들의 심리방역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이 점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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